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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도한 결과를 만들어가려면?

· 약 6분
조준철
HandStack 개발자

고백하건데 저는 1994년도 고등학생때 미래에 프로그래머로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막연하게 꿈꿨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 다니며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거든요.

철없던 생각이었으나 그때는 일단 체력이 좋았고 자유로운 싱글(?) 이었으며 지금 쌓아두는 개발 지식은 내 인생에 미래 먹거리를 보장 할거라는 단순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좀 철도 들고 현실에 맞게 그때의 꿈을 적당히 타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발은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인데 학습을 통해 지식 쌓는 것과 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 제가 가진 지식을 글로 쓴다던가 말로 전 하는게 스스로 생각해봐도 영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닭이 먼저일까? 알이 먼저일까?

개인 인생에 또는 기업의 먹거리에 대한 미래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무엇을 우선 해야 하는지 고민이 들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멋지고 일단 사용 해 볼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인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여 가설을 검증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 둘 다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사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럴 때 마다 쉽게 빠져드는 생존에 직결되는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닌가?"와 "고객이 원하는 것이 아니면 자신의 만족이나 기술을 위한 기술일 뿐" 경제학 개념의 현실적인 고민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맞는 생각과 말입니다만 과연 내게 옮은 것이 맞는지는 스스로 따져 봐야합니다.

빠르게 가려면 혼자 해야 할 것 같고 길게 가려면 결국 같이 해야 하는데 사람과의 관계도 쉽지 않고요... 그래도 분명한 것은 ~~

  • 일과 사람에 대한 소통이 없으면 관계도 없을것이고
  • 일과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애정도 없을것이며
  • 일과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지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모두를 만족 시킬수 있는건 사기꾼이거나 독재자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지는 말과 행동이 어떻게 보여질 지 고민을 적게하세요. 주어진 문제에 대한 우선순위와 해결 방법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언젠가 시간과 결과가 말해줍니다.

매일마다 잠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자신을 잃지 맙시다.

오늘도 마음에 든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를 유지하였는가? 누가 뭐라해도 내가 추구하려는 본질이 무엇인가?

제가 HandStack 으로 꿈 꾸며 만들어가고 싶은 것은 기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앱을 위해 소스코드와 유지보수를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생 즐겁게 개발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니까요 ~~

이번에 GitHub에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상용 수준의 비즈니스 앱이 개발 하도록 어느 정도 테스트가 진행된 베타 릴리스를 출시 했습니다.

한 주간의 여정 (2024-02-12 ~ 2024-02-16)

  • handstack 1.0.0.beta1 출시
  • Bundling, Minifys, Beautify CLI 프로그램 개발
  • $grid 컨트롤 visibleColumns 함수 업데이트 대응 수정
  • $grid 컨트롤 getPhysicalColText 함수 추가
  • $grid 컨트롤 css 스타일 컬럼 유무에 따라 적용 대응 syn.$w.pseudoStyle 함수 추가
  • easywork 그룹웨어 실행 오류 대응 수정
  • 프로그램 다운타임 최소화 아이디어
  • 데이터 게더링(Gatering)과 바인딩(Binding)
  • In-process / Out-process 메시징
  • 데이터베이스 연동
  • 유용한 자료 링크 추가
  • 기여하기 문서 업데이트
  • repository 모듈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기능 개선
  • syn.loader.js 템플릿 로드 기능 개선
  • codepicker 컨트롤 오류 수정
  • easywork 그룹웨어 실행 오류 대응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