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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끝나지만, 함께 일한 기억은 남습니다

· 약 2분
조준철
HandStack 개발자

회사에서의 일은 언제나 명확하게 끝이 납니다.

프로젝트는 마감되고, 결과물은 제출되며, 다음 일은 또 다른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되돌아 보면 이상하게도 일 그 자체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일을 함께 한 사람과의 기억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일했는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갔는지, 서로를 어떤 태도로 대했는지가 훨씬 선명하게 남습니다.

우리는 종종 일을 잘하기 위해 업무를 잘게 나눕니다. 역할을 세분화하고, 책임의 경계를 명확히 합니다.

일을 대하는 관점에서 이것은 효율적이나 동시에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업무의 시선이 달라지면서 갈등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를 다시 같은 방향으로 묶어주는 것은 규칙보다도 일하는 태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었기 때문에 사람과의 기억이 더 남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최근에 EBS 클래스e 의 엘레먼트의 최장순 대표님의 '기획의 세계' 를 보게 되면서 와닿는 게 많아 정리 된 것인데요.

다른 인터뷰 내용들도 찾다보니 엘레먼트 회사 내에 벽에 구호 처럼 붙어 있는 '같이 일하는 방식' 이라는 문장이 눈에 띄어 공유 합니다.

  1. 우리는 서로의 레퍼런스다. 배움과 기준은 팀 안에 있다.
  2. 아이데이션은 수평적으로, 의사결정과 실행은 수직적으로.
  3. 약속한 시간은 신뢰의 기본이다. 늦지 않으려는 태도를 중시한다.
  4.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멈추지 말자. 클라이언트의 기준은 언제나 높다.
  5. 개인 감정은 길게 끌지 않는다. 3일 이상 삐지지 않는다.
  6. 돈에는 인격과 의미가 있다. 적은 돈도 차별하지 않는다.
  7. 인사는 관계의 시작이다. 인사만 잘해도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다.
  8. 회사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아껴쓰자.
  9.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은 우리의 일이다. 선을 긋지 않는다.
  10. 더 빠르고 정교하게 일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 단순하게 만들자.

자신만의 브랜드와 브랜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